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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간.    2019년 4월 5일

내용.   Studio Trouve (디스플레이 디렉팅)

           수무 (플랜트 박스 제작 및 식물 디자인, 식재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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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 작업을 다녀왔다. 씨메르라는 스파 건물 내에 더레스토랑이라는 식당 입구에 있던 조화를 빼고, 살아있는 식물로 대체하고 싶어했다. 제주와 부산의 파라다이스 호텔은 방문해본 적이 있지만, 인천의 파라다이스 시티는 처음이었다. 도착해보니 그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.[/vc_column_text][/vc_column][vc_column width=”1/3″][/vc_column][/vc_row][vc_row][vc_column][vc_empty_space height=”400px”][/vc_column][/vc_row][vc_row][vc_column width=”1/12″ animation_iteration=”1″][/vc_column][vc_column width=”5/6″ animation_iteration=”1″][vc_single_image image=”5688″ img_size=”full” alignment=”center”][/vc_column][vc_column width=”1/12″ animation_iteration=”1″][/vc_column][/vc_row][vc_row][vc_column width=”1/6″ animation_iteration=”1″][/vc_column][vc_column width=”2/3″ animation_iteration=”1″][vc_column_text c_id=”.vc_1554869585066″]

작업을 할 위치는 입구 바로 앞의 공간이었다. 이미 있었던 조화 나무는 제거된 상태였고, 하단부에 돌과 이끼, 조화로 된 고사리만이 남아있었다. 하단부는 조화로 된 고사리만 제거하고 유지하고자 했기 때문에 그 위로 플랜트 박스를 설치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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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업은 총 이틀에 나눠 진행되었다. 첫 날은 거의 세팅만으로 시간을 보냈다. 복잡한 현장에서 바삐 작업을 하다 보니 기록을 거의 하지 못했다. 그래서 작업 과정은 영상으로만 남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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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은 굉장히 밝은 공간처럼 나왔지만, 실제 현장은 굉장히 어두운 곳이었다. 게다가 스파라는 공간 특성상 굉장히 건조했다. 음지식물들이 대부분 습도를 좋아하는데, 건조한 부분이 가장 걱정이 됐다. 때문에 식물을 고를 때 가장 중요시 한 것이 건조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가였다. 이 항목에 해당하는 식물 중에서 어우러지며 디자인 가능한 조합을 찾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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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구로 이어지는 통로 정 중앙에 놓여지다 보니 전후좌우 4면이 모두 노출되게 되었다. 앞면과 뒷면은 화분이 가로로 길게 놓여져 있어 충분히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했지만 좌우 측면, 두 부분은 폭이 좁아 여러 개의 화분이 어우러지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다. 때문에 옆모습을 가장 신경써서 잡았고, 그 후에 앞뒤의 디자인을 마무리했다.[/vc_column_text][/vc_column][/vc_row][vc_row][vc_column][vc_empty_space height=”400px”][/vc_column][/vc_row][vc_row content_placement=”bottom”][vc_column width=”3/4″ animation_iteration=”1″][vc_single_image image=”5349″ img_size=”full” alignment=”center”][vc_empty_space][/vc_column][/vc_row][vc_row content_placement=”bottom”][vc_column width=”1/3″ animation_iteration=”1″][/vc_column][vc_column width=”2/3″ animation_iteration=”1″][vc_single_image image=”5353″ img_size=”full” alignment=”center”][/vc_column][/vc_row][vc_row][vc_column width=”1/3″ animation_iteration=”1″][/vc_column][vc_column width=”2/3″ animation_iteration=”1″][vc_column_text c_id=”.vc_1555308545693″]

작업이 끝난 후에 관리 방법을 자세히 적어 보냈다. 이때 관리를 흙에 직접 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스프레이를 해주는 방식으로 급수해달라 했다. 이렇게 하면 그래도 습도가 어느정도 유지될 수 있을뿐더러, 흙이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젖게 되기 때문이다. 이렇게 할 경우 물이 하단부에만 고여있게 되는 경우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물구멍이 없는 화분에 적합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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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선을 다해 공간에 적응할 수 있는 식물을 골랐고,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식재했다. 하지만 화분에 들어있는 식물은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. 전달한 관리방법대로 식물을 관리하여 잘 적응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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